배상문, 아깝다! 3홀 차

입력 2012-02-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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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스포츠동아DB

매킬로이 벽에 막히며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4강 좌절

배상문(26·캘러웨이)이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벽에 막혀 아쉽게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배상문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마라나의 리츠칼튼 골프장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8강전에서 매킬로이에 1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졌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배상문은 매킬로이를 상대로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게임을 펼쳤지만 막판 드라이버 샷 난조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10번홀 버디로 올스퀘어 상황을 만들었던 배상문은 11번홀을 내주면서 다시 리드를 빼앗겼고, 13번홀(파5)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다시 1홀을 내줬다. 15번홀(파4)에서 매킬로이가 버디를 추가하면서 3홀 차로 벌어졌고, 16번홀을 비기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배상문은 이번 대회 8강 진출(공동 5위)로 27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또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과 타이를 이뤘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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