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고향 팬 위해 비행기표 쏜다”

입력 2012-02-28 09: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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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동아DB

박지성이 고향팀 수원 삼성 블루윙스 팬들에게 동남아 항공권을 선물한다.

박지성은 오는 4일 오후 3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홈 개막전 대 부산 아이파크 전에서 아시아나 항공의 동남아 항공권 2매를 수원 팬들에게 기증하겠다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은 박지성이 기증한 항공권 2매를 경기 전 복불복 이벤트를 통해 1명을 선정, 2매를 기증할 계획이다.

박지성은 ‘CU@BigBird' 슬로건을 내세운 수원의 새로운 블루랄라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

박지성은 “수원 팬들이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많이 찾아 고향팀 수원을 응원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하게 됐다. 영국에 있지만 수원 팬들과 함께 고향팀을 응원하겠다”라는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비시즌 중 기회가 되면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원은 3년째 맞이하는 블루랄라 시즌3 캠페인에 대해 보다 다양하고 팬들과 친밀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족 모임과 회식이 가능한 데스크석을 신설했고, 유료고객 우대정책을 강화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빅버드 파크 시설도 확대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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