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현 “20살 연상 남편 이덕화와 찰떡궁합”

입력 2012-02-28 10: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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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오승현. 사진제공 | CJ E&M

“진정 사랑한다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 않을까요?”

케이블채널 tvN의 새 드라마 ‘21세기 가족’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연기자 오승현이 사랑 관을 밝혔다.

극 중 이덕화와 20년 가까이 나이 차가 나는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 오승현은 “서로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나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며 “특히 극 중 이덕화처럼 언제나 변치 않는 마음으로 나를 위해 순정을 다 바치는 ‘로맨틱 종결자’라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동안 청초하면서도 도회적인 외모로 세련된 커리어우먼 역을 도맡았던 오승현은 ‘21세기 가족’을 통해 파격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오승현은 미인대회 출신의 화려한 외모와 함께 엉뚱한 백치미를 겸비한 덕화의 20살 연하 젊은 부인 오은미를 맡았다.

이덕화 팬클럽의 전(前) 회장 출신이기도 한 오은미는 불같은 성격에 막말도 서슴지 않지만, 그의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나서는 덕화의 오랜 팬이라고. 하지만 킬 힐, 킬 슬리퍼 사수는 물론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강조한 옷을 즐겨 입고 주위 남자들의 시선을 독차지하며 항상 나이 많은 남편 이덕화를 애태우게 한다.

3월 11일 첫 방송을 앞둔 오승현은 “2년 만의 안방극장 나들이라 기대감이 크고 설렌다. 이덕화 선배님은 실제로는 30살 차이지만 극 중에서 20살 차이가 문제없을 정도로 카리스마 있고 촬영장에서도 젠틀하게 챙겨주셔서 호흡도 너무 잘 맞는다. 세련되고 화려한 외모를 가졌지만 마음은 따뜻한 오은미라는 캐릭터에 시청자들이 많은 애정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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