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 어떻게 진행되나?

입력 2012-02-29 17: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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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이 3월9일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이번 최종예선 조 추첨 방식에는 특이한 점이 한 가지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3월 랭킹에 따라 3차 예선을 통과한 10팀의 최종예선 시드배정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일본은 톱시드를 받아도 1번 포지션에 위치하지 않는다. 톱시드 팀은 각조 1번 포지션에 들어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2011아시안컵 우승팀 자격으로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하는 일본은 경기 일정 때문에 1번 대신 5번 포지션에 위치한다.

예를 들어 일본이 톱시드를 받아 A조를 뽑으면 일본은 A5에 위치한다. 대신 2번 시드를 받은 두 팀 가운데 A조를 뽑은 한 팀이 A1에 위치하게 된다. A1에 위치하는 팀은 최종예선 후반에 홈경기가 몰려있어 순위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5팀씩 2개조로 나눠 홈&어웨이로 팀당 8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월드컵 최종예선은 올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열린다. 아시아에 할당된 월드컵 본선티켓은 4.5장이다. 최종예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3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아시아 PO 승자는 남미 팀과 또 다시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을 결정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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