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개막전, 수원 승률 71%... 대구 창단 후 무승

입력 2012-03-02 09:38:1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리그 역대 개막전 각종 기록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가 오는 3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프로축구 역대 개막전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팀과 나쁜 팀은 어디일까. 그밖에 여러 가지 기록들을 알아본다.


1. 개막전에서 성적이 가장 좋은 팀은?
시즌 개막전에서 성적이 가장 좋았던 팀은 수원 블루윙즈로 총 12차례 개막전에서 7승 3무 2패, 승률 70.8%를 기록 중이다(승부차기는 승패 관계없이 무승부로 간주). 울산 현대가 11승 6무 4패(승률 66.7%), FC서울이 9승 12무 3패(승률 62.5%)로 그 뒤를 따른다.

반면 대구FC는 창단 이후 개막전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2무 7패, 대전시티즌과 강원FC는 각각 4승 1무 9패(승률 32.1%)와 1승 2패(33.3%)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 시즌 개막전 맞상대인 상주상무와 광주FC는 2011년 리그에 첫 참가해 개막전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역대 개막전 최다승은 울산 11승, 서울 9승, 포항스틸러스 8승 순이다. 최다패는 제주유나이티드가 12패, 포항과 대전이 각각 9패다.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무승부를 기록한 팀은 서울(12무), 부산(10무), 전북(7무) 순이다.


2 역대 시즌 개막전 최다 관중 현황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은 2011년에 세워졌다. 총 8개 경기장에서 통산 19만3,95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상주와 광주의 리그 첫 번째 경기와 서울-수원의 라이벌 매치가 함께 있었던 결과였다. 역대 2위와 3위는 각각 2008년 17만2,142명과 2009년 15만7,945명이다.

2011년 개막전인 서울-수원 전에는 무려 5만1,606명이 입장, 역대 개막전 한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2위는 2004년 서울-부산전으로 총 4만7,928명, 3위는 2003년 대구가 창단 첫 경기였던 수원 전에서 기록한 4만5,210명이다.


3. 최근 팀별 개막전 성적은?

포항은 2004년 이후 시즌 개막전에서 5승 1무다. 2004, 2006, 2007~2009년에 5승을 기록하다가(포항, 2005, 2010년 개막전 Off팀) 지난 2011년 성남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 역시 2006년 이후 개막전에서 2승 4무로 6경기 연속 무패이다. 제주는 2010년 이후 개막전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대구는 2003년 창단 이후 개막전 무승(2무 7패), 부산은 최근 3년간 개막전 3연패를 기록했다. 강원은 창단 첫해인 2009년 개막 경기 승리 이후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4. 그 밖의 기록

역대 시즌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골이 들어간 경기는 2009년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서울이 전남에 6-1로 승리한 경기, 그리고 2002년 아디다스컵에서 성남이 부천을 상대로 6-0으로 승리를 거둔 경기다. 당시 전남-서울 경기에서는 노나또(서울)가 해트트릭을, 이청용이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성남-부천 경기에서도 샤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무려 5골을 쏘아올렸다.

역대 시즌 개막전 총 115경기중 0대 0 무승부는 총 9회다. 비율로는 7.8%이다. 역대 K리그 통산 0대 0 무승부는 10.7%이다. 2007년 이후 5년간은 0대 0 경기가 없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