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입양 이유 “집밥 먹고 싶다는 아이 눈에 밟혀…”

입력 2012-03-20 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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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입양 이유 공개. 사진=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쳐

배우 차인표가 두 딸을 입양한 이유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차인표는 “아내가 한 복지회에 가서 어떤 아이를 만났는데 그 아이가 아내 앞에서 ‘밥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며 “(아내가) 밥을 안주냐고 물어보니 ‘식판에 말고요’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차인표는 “아내가 울면서 그 말을 하기에 우리가 여유가 되니까 입양을 하자고 말했다”며 “영아실에서 눈에 밟히던 애를 데려왔고 그 아이가 큰 딸 예은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차인표는 둘째 딸 예진이를 입양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사실 또 입양할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아내가 봉사를 갔는데 유난히 눈에 밟히는 아이가 있었다”며 “그 다음달에 완전히 다른 지역으로 봉사를 갔는데 그 아이가 그곳에 와 있었다. 갓난 아이들이 사정에 따라 이 곳 저 곳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에 내 딸이다 싶어서 데려왔다”라고 전했다.

이날 차인표는 “입양은 칭찬 받을 일이 아니라 축하 받을 일이다. 가족이 생긴 거니까”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차인표 입양 이유를 접한 누리꾼들은 “차인표 너무 감동이다, 존경합니다”, “정말 좋은일 많이 하시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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