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만에 그린 스케치가 한화 810만원의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 시각) 영국 작가 데미안 허스트(47)가 펜으로 30초 만에 그린 스케치가 무려 4500파운드(한화 약 810만원)의 가격으로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얼핏보면 30초 만에 그린 스케치는 간단한 낙서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스케치는 허스트가 몇 년 전 자신을 런던의 TV 스튜디오까지 데려다 준 운전사에게 감사의 표시로 그려준 것이다.
30초 만에 그린 스케치는 분홍색 종이에 파란 볼펜으로 상어가 그려져 있으며, “훌륭한 운전이었다”는 문구와 함께 그의 친필 사인이 들어 있다.
‘30초 만에 그린 스케치’의 예상 경매가격은 원래 250~350파운드(약 45만~63만원) 정도였다. 하지만 30초 만에 그린 스케치 가격은 예상을 깨고 4500파운드(약 810만원)의 가격에 낙찰됐다.
‘국제 자필 경매’의 리처드 데이비는 “서투른 듯한 이 스케치는 허스트의 오리지널 작품이기 때문에 높은 가격에 낙찰되었다”며 “운전기사는 생애 가장 비싼 팁을 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