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와 AC 밀란과의 2011-12 유럽축구연맨(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의 판정이 도마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에서 열린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고 4강에 진출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메시가 성공시킨 두 개의 페널티킥.
메시는 전반 11분과 41분에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역대 UEFA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까지 경신했다.(14호 골)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얻어낸 페널티킥 판정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1-1 상황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스(24)가 알렉산드로 네스타(36)에게 얻어낸 페널티킥.
이 페널티킥으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2-1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고, 밀란은 침몰하기 시작했다.
밀란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는 이탈리아 언론 메디아세트와의 인터뷰에서 "플레이 상황이 아니었는데 페널티킥을 선언한 점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UEFA는 특정한 두 팀이 결승전에 올라가는 것을 바라고 있는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밀란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 페널티킥은 수긍이 가지만 두 번째 페널티킥은 납득할 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