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대화형 플러스친구’서비스를 선보인다. 플러스친구는 사용자가 친구를 추가하는 것처럼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관심 있는 브랜드의 소식이나 스타, 잡지, 방송 등의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대화형 플러스친구’는 기존 플러스친구와 달리 사용자 질문에 즉각 응답해주는 서비스다. 기존 PC 메신저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심심이’를 플러스친구 채팅방에서도 만나볼 수 있고 사용자가 관심 종목을 입력하면 해당 기업의 현재 주가, 주가 추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조회할 수 있다.
‘대화형 플러스친구’는 증권과 맛집, 심심이, 지식로그, 운세 등 주요 파트너사와 제휴를 통해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친구 추가와 차단 방식은 기존 플러스친구와 동일하다.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자와 사용자 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구현이 가능해지면서 플러스친구의 활용분야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텐츠 사업자는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밀착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인지도 증대 및 트래픽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나만의 정보 창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가 지난해 말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공개한 카카오링크를 통해 현재까지 5000만여 건 이상의 링크가 전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