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서형은 “신인시절 건방지진 않았지만 할말은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서형은 KBS 공채 막내기수일 때, KBS 연기대상 무대 연습때문에 한 드라마 대본 연습실에 지각했던 사연을 말했다.
김서형은 “PD가 왜 늦었냐고 물으며 내게 재떨이를 던졌다. 그 땐 죄송하다는 말이 안나왔다. ‘뭐지?’라는 생각이 들어 빤히 쳐다봤고 이후 끌려나갔다”라는 말을 했다.
다행히 김서형은 재떨이를 정면에 맞진 않았다고.
그 사건 이후 김서형은 해당 드라마에 참여하지 못했고 KBS 공채 제명위기를 겪기도 했다.
김서형은 “캐스팅 불이익은 없었지만 다른 드라마에서 연락이 온 것도 아니었다. 친한 PD마져도 나에게 ‘결혼이나 하라’고 했다. 그 말이 상처가 됐다”고 전했다.
사진출처ㅣKBS 2TV ‘승승장구’ 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