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스포츠동아DB
넥센 김병현(33)이 27일 전남 강진에서 열리는 KIA와의 퓨처스(2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구위를 점검한다. 당초 김병현은 25일 청주 한화(2군)전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열리지 못했고, 26일에도 청주구장 그라운드 상태로 게임이 취소돼 결국 KIA전에 나서게 됐다. 넥센 1군이 27일부터 청주에서 한화와 주말 3연전을 치르기 때문에 김병현은 2군 KIA전에 등판한 뒤 청주로 이동해 1군과 동행한다.
김병현은 18일 목동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안타 1홈런 2탈삼진 5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당시 투구수는 총 64개. 넥센 정민태 투수코치(1군)는 26일 잠실 LG전에 앞서 “지난번 두산 게임 때는 경기시간도 오전 이른 때여서 좋은 구위를 기대하기 어려웠다”며 “이번에는 75개에서 80개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 두세 번 정도 더 2군에서 던진 뒤 5월 중순 1군 투입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잠실|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