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 남녀배구대표팀의 런던올림픽 세계예선 상대팀이 결정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15일 남미예선을 끝으로 런던올림픽 대륙예선전이 종료됨에 따라 올림픽 세계예선전에 나설 출전국 및 대진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여자예선전(19일~27일·일본 도쿄)은 아시아(한국, 일본, 대만, 태국) 유럽(세르비아, 러시아) 북중미(쿠바) 남미(페루)가 출전을 확정했다. 페루는 세계랭킹에서 앞선 아프리카의 케냐가 자국 사정으로 출전을 포기하면서 어부지리로 예선전에 참가하게 됐다.
남자예선전(6월1일~10일·일본 도쿄)은 아시아(한국, 일본, 중국, 이란, 호주) 유럽(세르비아) 북중미(푸에르토리코) 남미(베네수엘라)가 합류했다.
여자대표팀은 쿠바, 러시아, 세르비아, 일본 등 강호와 먼저 대결하고 이후 대만, 태국, 페루와 격돌한다. 남자대표팀은 이란, 세르비아, 일본, 베네수엘라, 중국, 호주, 푸에르토리코 순으로 경기를 치른다.
여자는 세계예선 상위 3개 팀과 이 3팀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1위 팀에, 남자는 세계예선 1위 팀과 이 팀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1위 팀에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