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쇼킹’에서 아내 한가인과의 2세 계획을 깜짝 공개한 연정훈. 사진제공|채널A
결혼 7년차를 맞은 배우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과 약속한 2세 계획을 깜짝 발표한다. 13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한식토크쇼 ‘쇼킹’에서다.
연정훈은 ‘쇼킹’ 녹화에서 “아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 대표작을 만들고 싶어 했다”며 “아내가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가 잘 돼 2세 계획을 가졌다. 2013년에 아기를 만들어 후년에 나와 같은 말띠 아이를 낳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행자 김수미가 “딸과 아들 중 어느 쪽이 더 좋냐?”고 묻자 연정훈은 “나는 딸을 낳고 싶어 하지만 아내는 아들을 낳고 싶어 한다”고 답했다.
한가인의 출연작에 대한 평가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화 ‘건축학개론’에 대해서는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개인적으로는 뭔가 아쉬웠던 부분”이라며 “평소에 아내는 욕을 절대 안하는 편이기 때문에 연기가 어색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속 아내의 키스신에 대해서는 “안 봐서 모른다”면서 “예전에는 서로 모니터링도 해주곤 했지만 이상하게 점점 쑥스럽다. 아내 역시 내가 나온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한가인의 귀여운(?) 통금 벌칙도 공개했다. 연정훈은 “아내와 정한 통금 시간이 12시라 그 전에 들어가야 한다. 이를 어긴 적이 몇 번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탁재훈이 통금 시간을 어길 때 벌칙이 있냐고 묻자 그는 “규칙을 어기면 아내가 스킨십에 제한을 둔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연정훈은 “우리 부부는 평소 스킨십이 조금 과한 편이다. 그래서 스킨십 제한을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하는 아내가 예뻐 보인다”며 한가인에 대한 애정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연정훈의 달콤한 결혼 스토리는 13일 밤 11시에 ‘쇼킹’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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