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은 지난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이하 ‘정글2’)에서 한계에 다다라 패닉에 빠졌다.
이날 병만족은 말말족을 만나러 가기 위해 온갖 고난을 겪었다. 호수를 건너고 아찔한 수직 절벽 사다리를 탔으며, 암흑천지인 지하급류동굴을 통과하는 험난한 여정을 천신만고 끝에 마쳤다.
그러나 곧 급류 협곡이 막고 있는 곳에서 해가 떨어질 것을 감안해 비박을 결정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들이 지하 동굴을 통과하는 사이 온몸이 젖은 상태였고 추위와 배고픔은 병만족을 최악의 상태로 만들었다.
이에 금세 캄캄해진 정글을 망연자실 바라보던 박시은은 “이때까지 정글의 법칙 보면서 이렇게 힘든 건 못 봤어”라며 힘든 기색을 끝내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이 말을 걸자 박시은은 “완전 짜증난다. 감기 걸릴 것 같다”고 힘든 속내를 가감 없이 토로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힘들었으면 항상 밝은 사람이 저렇게 짜증을 낼까”, “언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예능이 아니라, 다큐멘터리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S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