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11경주 분석] ‘싱싱캣’ 준족 절대강馬 노린다!

입력 2012-06-30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포츠동아DB

1군 준족 대거 출전…부담 중량차가 변수
추입형 ‘로열칼리프’ 이변 주인공 가능성


30일 서울경마공원에서 1800m로 펼쳐지는 제11경주(혼1 1800M 핸디캡)에 1군 준족들이 대거 출사표를 내 흥미진진한 경주를 예고하고 있다. 절대강자가 없는 편성인데다 핸디캡 경주인 만큼 부담중량의 차이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싱싱캣(미국, 4세, 수말, 18조 박대흥 조교사)

최근 2연승을 올리며 1군의 확실한 강자로 자리잡은 마필. 주행습성은 자유마로 분류된다.

1군 데뷔 초기에는 늘어난 부담중량에 적응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최근 57kg의 부담 중량을 짊어지고도 거침없이 질주해 경마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싱싱캣의 장점은 아무리 빠른 레이스라 해도 중위권 이상 따라붙을 수 있는 초반 스피드가 있고, 결승주로에서 막강한 근성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이번 경주 역시 어느 정도 선두권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추입마들보다 한 템포 빨리 앞선에 전개한 뒤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걸 듯하다.


통산전적 17전 7승, 2위 3회, 승률: 41.2% 복승률: 58.8%

○로열칼리프(미국, 4세, 수말, 48조 김대근 조교사)

1군 데뷔전에서 5착해 1군에서도 통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500kg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꾸준히 지켜봐야할 마필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인기마 대부분이 선입 위주의 스피드형 경주마인데 비해 로열칼리프는 추입형이다. 선두권이 무너지는 경주에서는 언제나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통산전적 13전 4승 2위 1회 승률: 30.8 % 복승률: 38.5 %

○뽀빠이(미국, 4세, 수말, 53조 김문갑 조교사)


2011년 11월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스포츠월드배 타이틀 경주 우승마다. 자유형 스타일로 게이트 번호에 따라 다양한 작전이 가능하다. 서울경마공원 랭킹 1위 문세영 기수가 기승하는 만큼 궁합여부에 따라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


통산전적 17전 6승, 승률: 35.3% 복승률: 35.3%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