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런던올림픽 사격국가대표 정미라(25·화성시청)가 201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올림픽을 향한 금빛 희망을 밝혔다.
정미라는 29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일반부 50m 소총 3자세 개인전에서 본선과 결선 합계 685.3점을 쏴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선에서 588점을 기록해 1위에 오른 정미라는 상위 8명의 선수가 겨루는 결선에서도 97.3점을 보태 우승을 차지했다. 정미라는 또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안혜상(579점), 박해미(572점)와 함께 1739점을 합작해 역시 1위에 올랐다. 단체전은 본선의 개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정미라는 런던올림픽에서 여자 50m 소총 3자세와 여자 10m 공기소총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역시 런던올림픽 대표인 나윤경(우리은행)이 총점 678점(본선 579점·결선 99점)으로 2위에 올랐고, 중국국가대표 출신의 귀화선수 장금영(우리은행)이 675.1점(본선 579점·결선 96.1점)으로 뒤를 이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