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대호는 3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97에서 0.296(253타수 75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니혼햄 선발 다케다 마사루와 9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2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뽑았다. 4회 1사서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T-오카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28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6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선 구원투수 이누이 마사히로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9회 대수비 야마사키 고지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오릭스는 바비 스케일스의 홈런에 힘입어 니혼햄을 6-3으로 꺾었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