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장타폭발…3할 눈앞

입력 2012-07-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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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출처=클리블랜드

에인절스전 2·3루타 쾅!…2연속경기 멀티히트

클리블랜드 추신수(30·사진)의 방망이가 뜨겁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2연속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24번째 멀티히트 덕에 시즌 타율은 종전 0.290에서 0.292로 약간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 댄 해런의 직구를 받아쳐 중월 3루타를 만들었다. 시즌 2번째 3루타. 3루에 나간 추신수는 3번타자 제이슨 킵니스의 중전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의 주인공이 됐다. 3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4-5로 뒤진 5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시즌 25번째)를 뽑아내며 최상의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2번째 출루에 성공한 그는 4번타자 호세 로페스의 2루타 때 또 홈을 밟아 1번타자의 역할을 100% 해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2루타와 득점을 발판으로 5회에만 3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6회와 8회에는 연속 삼진을 당했다. 클리블랜드의 9-5 승리.

추신수는 최근 10경기에서 37타수 15안타(타율 0.405)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을 무려 2푼이나 끌어올렸다.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3할 진입은 시간문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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