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월드] ‘베이비 프렌드’로 우는 아기 울음 뚝!

입력 2012-07-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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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 라이프스타일 부문

‘베이비 프렌드’(1000원)는 초보 엄마·아빠들에게 구세주와 같은 앱이다. 기저귀도 멀쩡하고, 수유도 했는데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기를 신기하게 달래준다. 갓 태어난 신생아부터 생후 100일까지 유용하다고 한다. 울음소리보다 조금 크게 사운드를 틀어놓으면 아기가 점차 울음을 멈추고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졸린 눈을 하면서도 좀처럼 잠을 자지 않는 아기를 위해 오르골 소리도 담겨 있다.

‘음주단속교통정보’(999원)는 그동안 한 번이라도 음주단속을 실시했던 장소를 지도에 표시해 주는 앱이다. 하지만 지금 현재 실시간으로 단속하고 있는 곳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저 음주 후 운전의 ‘유혹’을 받을 때 집에 도착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단속을 당할 수 있는지 재미삼아 세어보고 유혹을 뿌리칠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음주단속을 언제 어디서 할지는 시어머니도 며느리도 모른다. 서울지역과 수도권 일부지역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여름도 나 홀로 휴가를 보내야 하는 모태솔로남에게는 ‘픽업 아티스트’(1000원)를 추천한다. 픽업 아티스트(Pick up Artist)는 해외에서 ‘이성을 예술적으로 꼬시는 남성’을 의미하는데, 줄여서 ‘PUA’라고 한다.

초급·중급·실전반으로 나누어 단계별 학습을 진행한다. PUA용어와 심리학에 기초해 이성의 제스처 읽기, 설득법 등을 소개한다. 실전반에 이르면 실제로 멋진 여성을 대했을 때의 대처 능력을 키워준다. 리얼한 상황 속에서 사용자는 여성의 반응을 살피고 적절한 대답을 선택해야 한다.

살다보면 다른 사람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녹음해야 할 필요도 생기게 된다. 물론 통화를 녹음할 수 있는 앱은 이미 많이 나와 있다. ‘오토콜 레코더’(5000원)도 그중 하나다.

‘오토콜 레코더’의 특징은 통화 내역을 자동으로 저장해주면서도 파일이 파일탐색기, 오디오·비디오 프로그램 리스트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이 독특하다. 타인의 눈에 띄기 어려운 데다 잠금 기능도 있어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다.

출처|구글플레이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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