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흔한 비밀번호 “2년전과 비교해 보니…헉! ”

입력 2012-07-17 1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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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한 비밀번호. 사진=SBS 보도화면 캡쳐

‘가장 흔한 비밀번호’

2년여의 시차를 두고 보도된‘가장 흔한 비밀번호’에 대한 2건의 기사를 보면 인터넷 이용자들의 보안 의식이 개선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일단 2010년 1월에 나온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보면 당시 ‘가장 흔한 비밀번호’는 ‘123456’이었다. 두 번째가 ‘12345’ 였고 ‘123456789’, ‘password’,‘iloveyou’, ‘princess’등이 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됐다.

이 조사는 미국 컴퓨터 보안업체 임페르바가 페이스북 등 SNS 서비스에서 해킹 당한 3,200만명의 계정을 분석한 것이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인터넷 사용 초기였던 1990년대 가장 흔히 사용됐던 암호가 ‘12345’였음을 고려해 볼 때, 사용자들의 보안의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123456과 같은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것은 제발 해킹해 달라고 사정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2년 7월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의 보도를 보면 ‘가장 흔한 비밀번호’는 2년전과 동일한 ‘123456’이었다.

두번째는 ‘password’였고 이외에 키보드 위치상 나란히 연결되어 있는 ‘qwerty’, ‘1234567’ 등을 포함해 ‘welcome’, ‘abc123’, ‘sunshine’, ‘princess’ 등이 ‘가장 흔한 비밀번호’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조사는 슬로바키아의 IT보안업체인 ESET가 야후 서버에서 해킹당한 45만여 명의 계정 분석을 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이 흘러도 보안 의식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네”, “가장 흔한 비밀번호 예나 지금이나 똑같네”, “해킹 조심해야 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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