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힐링캠프’ 출연 이유? 책 홍보하려고” 재치만점 답변

입력 2012-07-23 23: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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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원장이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은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어린 시절과 아내와의 만남, 사업사로서의 성공과 지난 10개월간의 고민, 대선출마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안철수 원장은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숨은 의도를 갖고 말하지 않는다. 의도가 있다면 의도도 말한다. 정치인들이 에둘러서 말하는 화법 때문에 언론의 역할이 정치인의 숨은 의도 파악하기인 것 같은데 숨은 의도가 없는데 상상을 하시더라”고 해명했다.

MC 김제동이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안철수 원장은 “책 탈고를 오늘 새벽에 끝냈다. 책 쓰느라 피곤한 저에게 힐링이 필요하다. 책상이 처음엔 아무것도 없다가 일 하다보면 책이 쌓이고 꽉 찬다. 이것들을 정리해야 다음 일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책 쓰는 일이 저에겐 헝클어진 탁자를 치우는 일과 같다. 책은 한권으로 집약되고 책상은 깨끗하게 정리가 된다”고 말했다.

안철수 원장은 “머릿속 고민을 끝내고 비우는 게 힐링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ㅣSBS ‘힐링캠프’ 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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