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SM그룹 “양학선 가족에 아파트 선물하겠다”

입력 2012-08-07 18: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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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의 부모가 살고 있는 전북 고창 석교리의 비닐하우스 집. 효자인 양학선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모님께 번듯한 새 집을 지어드리고 싶다고 말해왔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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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게 번듯한 새 집을 지어드리고 싶다던 양학선의 꿈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7일 “SM그룹 측에서 대한민국 체조 역사를 빛낸 양학선 선수 가족이 비닐하우스에서 어렵게 생활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파트 1채를 선물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삼라건설을 모태로 창업한 SM그룹(회장 우오현)이 기증하려는 아파트는 현재 광주 남구 월산동에 신축 중인 우방유쉘 32평형(시가 2억여원)으로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SM그룹은 광주시와 양 선수 가족과 협의해 양 선수가 귀국하는 대로 광주시청에서 기증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양 선수는 광주 광천초등학교와 체육중·고를 졸업했다.

한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양학선 선수의 비닐하우스 집이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양학선 선수의 부모는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단칸방에 살면서 텃밭에 농사를 짓고 가축들을 길러 양학선을 뒷바라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효자 양학선은 올림픽 전 인터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모님께 번듯한 집을 지어드리고 싶다고 해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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