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 터졌다, 역전 만루포

입력 2012-08-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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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정권.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 경기종합 <10일>

송은범 7이닝 1실점 5승째…SK, 7-2 두산 제압

1위 삼성과 2위 두산이 각각 LG와 SK에 발목을 잡혔다. 삼성과 두산의 간격은 여전히 1.5경기차. SK는 4위 KIA에 게임차 없이 승률에서만 1리 뒤진 5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역전승으로 넥센을 4연패로 몰아넣었다.


● LG 5-0 삼성(대구·승 신재웅·패 탈보트)

LG 좌완 선발 신재웅은 6이닝 동안 3안타만 허용한 채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2승째(1패)를 수확했다. LG 이진영은 1-0으로 앞선 4회 2점홈런(시즌 4호) 등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 선발 탈보트는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5실점하며 최근 10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 SK 7-2 두산(잠실·승 송은범·패 김승회)

SK가 홈런 2방으로 3연승의 두산을 잡았다. SK는 6회초 1사 만루서 박정권의 그랜드슬램으로 4-1 역전에 성공했다. 개인 3호·시즌 15호·통산 599호 만루홈런. SK는 8회초 이호준의 솔로홈런(시즌 16호), 정근우의 1타점 3루타로 6-1로 달아났다. SK 선발 송은범은 7이닝 6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째(1패)를 수확했다.


● 한화 4-2 넥센(목동·승 송창식·세 안승민·패 심수창)

한화는 0-2로 뒤진 8회초 김태균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대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이룬 뒤 9회초 오선진의 2타점 결승 3루타에 힘입어 최근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넥센 선발 강윤구와 한화 선발 류현진은 각각 6.2이닝 1안타 10탈삼진 무실점과 6이닝 4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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