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18일 부산전서 올림픽 동메달 오재석 환영식

입력 2012-08-17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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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강원FC가 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오싹’ 오재석의 환영식을 갖는다.

강원은 오는 18일(토)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8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오재석의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 기념행사를 갖기로 했다.

오재석은 영국과의 8강전을 시작으로 4강 브라질전과 일본과의 3-4위전에 연이어 출전하며 64년 만에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는데 일조했다.

런던으로 떠나기 전 오재석은 “올림픽대표팀 이야기는 한편의 영화 같다. 이 팀의 마지막이 해피엔딩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땀 흘린 만큼 기적 같은 결과를 안고 팀에 복귀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귀국 후 대한축구협회 및 청와대 기념만찬 등 바쁜 공식행사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오재석은 “많은 분들이 나를 위해 기도하며 응원해준 덕에 출국 전 말씀드린 각오를 이룰 수 있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팀이 어려울 때 올림픽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잠시 떠나 있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라며 “이제 올림픽에서 K리그로 돌아왔으니 ‘팀 코리아’가 아닌 ‘팀 강원FC’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오재석을 위해 런던올림픽 활약영상과 격려금을 준비했다. 또 오랜만에 팬들과 오재석이 만나는 시간인 만큼 관중들을 위한 감사 인사의 시간도 마련했다. 이밖에 하프타임에는 CGV영화 관람권, 레스토랑 식사권, 스테미너 드링크 다미나909 등의 상품이 걸려있는 관중석 복불복 이벤트가 열린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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