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판도라’ 열자마자 돌풍

입력 2012-08-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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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판도라’로 주요 음원 사이트를 석권한 걸그룹 카라. 뜨거운 인기를 모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밀어내고 하반기 가요계 걸그룹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다섯번째 앨범 발표 당일부터 음원차트 1위
시크릿·소시 등 곧 컴백…걸그룹 대세 부활


걸그룹 카라가 하반기 가요계 ‘걸그룹 대세론’의 선봉에 다시 섰다.

22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판도라’를 발표한 카라는 발매 당일 신곡 ‘판도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에 이어 24일 오후에도 주요 음원 사이트 일간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수개월 동안 ‘개가수’ 열풍과 싸이의 벼락인기로 걸그룹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위축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카라가 5주간 정상을 지키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밀어내면서 가요계의 무게중심이 다시 걸그룹으로 쏠리는 모양새다.

카라의 ‘판도라’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화려한 사운드가 특징인 곡으로, 멤버들은 섹시함과 카리스마가 조화를 이룬 성숙한 매력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뒤이어 ‘음원강자’ 시크릿과 오렌지캬라멜도 9월 중순 오랜만에 새 음반으로 국내 활동에 나선다. 소녀시대도 9월 말과 10월 초 사이 컴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걸그룹 열풍이 다시 불어닥칠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데뷔한 AOA와 투엑스, 크레용팝 등이 주목받고 있고, 9월∼10월 사이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과 SBS ‘K팝스타’ 출신자들로 이뤄진 ‘수펄스’, 아이유 소속사의 신인 걸그룹 피에스타 등 신인 걸그룹들이 데뷔할 예정이어서 연말까지 걸그룹의 맹활약이 기대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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