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민호. 사진제공|SBS
‘이민호의 힘!’
연기자 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SBS 드라마 ‘신의’가 동남아시아 6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5일 SBS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신의’는 최근 일본과 판권 계약을 마쳤다. 또 현재 중국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과도 계약 직전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6개국 외에도 또 다른 나라들과 추가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계약 금액이나 조건 등은 정확히 밝힐 수 없지만, 일본 같은 경우는 일반 드라마의 계약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대우를 받은 것은 이민호의 현지 인지도 덕분이다. ‘신의’의 판권 계약을 맺은 국가에서 이민호가 출연한 ‘꽃보다 남자’ ‘개인의 취향’ ‘시티헌터’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 ‘신의’를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출연해 남자답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는 점, ‘태왕사신기’를 연출한 김종학 감독과 송지나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것도 힘을 보탰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에게 통하는 한류스타들이 몇 명 있다”면서 “이민호도 인지도가 높아 해외 바이어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