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병규. 동아일보DB
강병규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개인적으론 어제 LG 김기태감독의 투수대타 물먹이기는 프로야구역사상 가장 황당한 장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날 감정이 쌓여 그랬어도 동정의 여지가 없는데 SK 이재영이 올라와 LG가 자존심이 다쳤다 라고 말하는 김기태...제정신인가? 이재영은 자존심이 없단건가?”라고 덧붙이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병규가 김기태 감독을 비난한 트위터 게시글. 사진=강병규 트위터
김 감독이 SK의 이만수 감독이 이재영을 빼고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투입하자 득점권에서 강한 박용택을 빼고 신동훈을 투입한 것.
이에 야구팬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 감독에게 팬들에 실망감을 안겨주고 스포츠정신을 훼손시켰다며 벌금 5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