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5단독선두…굿 나이트!

입력 2012-09-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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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LG트윈스 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 선발 등판한 넥센 나이트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LG전 7이닝 2실점…넥센 ‘김성갑호’ 연승 출발

SK가 롯데를 4연패의 늪에 빠뜨리며 25일 만에 2위로 도약했다. 4위 두산은 선발 노경은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3위 롯데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넥센 나이트는 15승째(3패)를 수확해 다승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SK 7-0 롯데(사직·승 윤희상·패 송승준)

SK 이만수 감독은 1-0으로 앞선 6회말 1사 만루 위기서 선발 윤희상을 박희수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박희수는 2타자를 범타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SK는 7회초 롯데 1루수 박종윤의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한 뒤 9회초 최정의 3점홈런(시즌 24호)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윤희상은 9승째(8패).


○넥센 8-2 LG(잠실·승 나이트·패 이승우)

넥센 박병호는 4-2로 앞선 7회 우중월3점홈런(시즌 29호)을 쐈다. 9회에는 희생플라이로 시즌 97타점째를 올렸다. 박병호는 30홈런-100타점에 1홈런, 4타점만을 남겼다. 에이스 나이트도 7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두산 6-0 KIA(광주·승 노경은·패 윤석민)

두산은 1회 김현수의 2타점 2루타로 산뜻하게 출발한 뒤 3회 오재일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노경은은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승(6패) 고지에 올랐다. 니퍼트(11승), 이용찬(10승)에 이은 두산의 3번째 10승투수. KIA 에이스 윤석민은 8이닝 3실점으로 7패째(8승)를 기록했다.


○한화 8-6 삼성(대전·승 박정진·세 안승민·패 차우찬)

선두와 꼴찌의 싸움이었지만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난전이었다. 한화는 5-6으로 뒤진 6회말 고동진의 우월2점홈런(시즌 3호)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화 마무리 안승민은 0.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5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은 매직넘버 10을 유지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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