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배드민턴선수권 女단체결승 삼성전기 vs KGC
수원시청이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시청은 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주최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주관 경상북도배드민턴협회·후원 대한배드민턴협회 김천시 김천시체육회) 2일째 남자 단체전 고양시청과의 준결승에서 3-1로 승리해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수원시청은 김천시청을 3-2로 따돌린 요넥스와 패권을 다툰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한기훈이 고양시청 첫 주자 현성욱을 세트스코어 2-0(21-15 21-10)으로 따돌린 데 이어 2단식에서도 박완호가 이경주를 2-0(22-20 21-13)으로 눌러 승기를 잡았다. 수원시청은 3복식에서 김영선-김준수가 현성욱-김인우에 1-2(9-21 22-20 18-21)로 패해 위기에 몰렸지만, 4복식의 김대성-유연성이 신희광-정정영에 2-1(23-25 21-17 21-11) 역전승을 거둔 독에 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 수원시청은 하루 전 삼성전기와의 8강전에선 이용대-한상훈, 정재성-김사랑에 복식 2게임을 내줬지만 단식에 나선 노예욱, 한기훈, 박완호가 모두 승리를 따내 3-2로 준결승에 올랐었다.
여자부 결승전은 삼성전기와 KGC인삼공사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삼성전기는 준결승에서 김천시청을 3-1로 따돌렸고, KGC인삼공사는 영동군청에 3-0으로 승리했다. 봄철연맹전, 가을철연맹전,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했던 KGC인삼공사는 올 단체전 4관왕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