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영(왼쪽)-정성훈. 스포츠동아DB
이진영·정성훈 무조건 잔류 자신감
“잘 마무리될 것이다. 구단에서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 이상의 ‘프리에이전트(FA) 악몽’은 없다. 지난해 아픔이 있던 만큼, ‘잘 될 것이다’란 말에는 간절한 바람도 담겨있고, 어느 정도 확신도 느껴진다.
경남 진주에서 마무리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LG 김기태 감독은 7일 외야수 이진영과 내야수 정성훈 등 소속팀 두 FA의 향후 진로와 관련해 “당연히 내년에도 우리 팀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꼭 잡아달라’며 구단을 압박(?)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미 충분히 구단과의 사전 교감을 통해 두 선수의 잔류를 가정하고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다. 일찌감치 백순길 LG 단장도 “이진영과 정성훈, 두 FA는 무조건 잔류 시킨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감독은 사령탑 첫해였던 올 시즌을 앞두고 조인성(SK), 이택근(넥센), 송신영(한화) 등 주축을 이뤘던 3명의 FA가 팀을 떠나는 아픔을 맛봤다. 거기에 경기조작 사건까지 겹치면서 큰 전력 손실을 입은 채 시즌에 돌입했다. 시즌 초반 선전하다 결국 뒷심부족을 절감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LG는 FA 권리 행사에 나설 것이 확실한 정성훈, 이진영과 10일부터 우선협상에 들어간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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