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에이스’ 류현진의 포스팅 마감이 임박했다. 류현진을 꾸준히 지켜봐온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3인은 포스팅 결과에 대해 대체적으로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스포츠동아DB
좌완 희소가치↑·日 경쟁자도 없어
올림픽·WBC 활약 에이스 능력 증명
위기상황 극복 등 심리적 측면 호평
에이전트 보라스 악명은 ‘양날의 검’
한화 류현진(25)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결과가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된다. 수많은 구단이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인 정황도 이미 여러 차례 포착됐다. 이에 스포츠동아는 익명을 요청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3인에게 류현진 포스팅의 쟁점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A와 B는 아메리칸리그, C는 내셔널리그 구단 소속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최종 판단은 구단이 한다. 우리는 스카우팅에 필요한 보고서를 제출했을 뿐”이라며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야수 풍년, 대어 가뭄’, 시기가 좋다!
A스카우트는 “류현진은 비교적 운 좋은 시기에 포스팅에 나왔다”고 지적했다. 올해 빅리그 프리에이전트(FA) 가운데 ‘비싼’ 선수들은 대부분 야수이기 때문이다. “투수들 중에는 류현진보다 크게 높은 점수를 줄 만한 자원이 별로 없다”는 설명. B스카우트 역시 “좌완이라 희소가치가 있는 데다 실력과 잠재력 자체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A스카우트는 또 “각 구단들은 인터내셔널 버짓(International budget·해외스카우트비용)을 따로 책정하는데, 일본 선수 중에서도 미국 진출을 노리는 ‘대어’가 없다는 게 강점이다. 류현진을 데려올 마음이 있다면 돈을 쓰지 못할 구단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류현진(뒤)이 2008베이징올림픽 캐나다전 완봉승 직후 포수 진갑용과 껴안고 환호하고 있다.(왼쪽 사진)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오른쪽) 동아일보DB
○국제대회 선전은 큰 메리트
류현진이 한국프로야구 출신이라는 점은 늘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져왔다. 앞서 빅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남긴 전례가 없어서다. 그러나 A스카우트는 “류현진에게는 한국에서의 성적보다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이 더 큰 메리트”라고 귀띔했다. 류현진은 2008베이징올림픽과 2009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했다. B스카우트는 “국제대회 성적은 류현진이 긴장 속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에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멘탈도 높은 평가
C스카우트는 “선수에 대한 보고서를 낼 때 경기 외적인 면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시킨다”며 “몇 년간 류현진을 지켜본 결과 마인드와 그라운드 외적인 면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류현진의 장점이 확실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B스카우트 역시 “수비가 실책을 했을 때나 위기상황일 때 마운드에서의 표정 같은 것을 유심히 본다. 확실히 심리적으로 강한 면이 있는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에이전트 보라스, 변수다? 변수 아니다?
류현진의 에이전트는 선수의 몸값을 많이 받아내기로 유명한 스콧 보라스다. 워낙 ‘악명’이 높은 에이전트라 구단들이 선택을 주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B스카우트는 실제로 “에이전트가 보라스라는 점이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시각도 있다. C스카우트는 “보라스가 구단보다 선수들에게 유리한 에이전트인 것은 맞다”면서도 “다른 구단은 어떨지 몰라도, 우리 구단은 특별히 보라스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지 않다. 에이전트 때문에 좋은 선수를 뽑는 데 주저하는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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