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양감독 우승 출사표] 김호곤 감독 “최대의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고 생각한다.”

입력 2012-11-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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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호곤 감독(오른쪽)과 알 아흘리 카림 야로림 감독이 9일 울산현대호텔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울산 | 남장현 기자

○울산 현대 김호곤 감독= 최대의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고 생각한다. 울산은 전통의 팀이고, 알 아흘리도 깊은 역사를 가진 팀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우린 한국축구의 자존심과 울산의 명예를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 알 힐랄과 대결에서 그랬던 것처럼 적극적인 공격을 하겠다. 상대 투 스트라이커 빅토르 시모스와 아마드 알리 알 호스니가 파워풀하고 득점력도 갖추고 있어 경계해야할 것 같다. 4강 2차전을 치를 때보다 훨씬 마음이 가볍다.


○알 아흘리 카렐 야롤림 감독=정말 중요한 승부다. 계속 힘든 경기를 펼쳐왔는데, 꼭 우승하고 싶다. 울산은 득점력이 뛰어나다. 이근호, 김신욱, 김승용, 에스티벤 등이 잘하는 선수다. 우린 주전 왼쪽 풀백(알 하르비)이 알 이티하드와 4강 2차전에서 퇴장 당했고, 오른쪽 수비수(카밀 오마르)도 부상을 당했다. 대체 요원들이 잘해 주리라 본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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