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유선 인터넷·IPTV, 따로따로 요금 한방에 끝낸다

입력 2012-11-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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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 All-IP’ 데이터양 공유 통합서비스 공개

KT가 스마트폰과 유선 인터넷, IPTV 등을 하나로 묶은 통합 서비스를 내놓는다.

KT는 13일 서울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서비스 브랜드 ‘올레 All-IP’를 공개했다.

‘올레 All-IP’는 각종 기기에서 데이터 사용량을 공유하고, 유무선망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IPTV, 초고속 인터넷 등 각각의 서비스별로 고객 인증과 서비스, 요금부과가 이뤄졌다. 하지만 ‘올레 All-IP’에 가입하면 어떤 기기를 이용하던지 동일한 유무선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하나의 인증으로 모든 서비스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올레 All-IP’를 통해 이용한 데이터는 간편하게 통합 요금으로 낼 수 있다.

KT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HD보이스, HD 영상통화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All-IP’ 단말을 출시한다.

우선 이달 중 안드로이드4.0 기반 ‘갤럭시 플레이어 5.8’을 ‘스마트홈폰HD’로 내놓는다. 태블릿PC나 노트북 등을 이용해 별도 셋톱박스 없이 IPTV ‘올레TV’의 실시간 방송과 VOD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TV 서비스’도 연내 출시하기로 했다.

음성 통화 중 파일이나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유무선 RCS(Rich Communication Suite) 서비스 ‘조인(Joyn)’도 이달 중 내놓는다.



KT는 이번 서비스에 맞춰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도 새로 출시한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태블릿PC, 노트북, 모뎀 등 다양한 기기에서 LTE폰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공유해 이용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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