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한가인. 스포츠동아DB
한가인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굴지의 기획사 두 세 곳을 비롯해 소규모 기획사와도 두루 만나 계약 조건 등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한가인은 직접 꼼꼼히 조건을 따지며 자신에게 적합한 회사를 고민하고 있다.
전속계약이 끝난 스타들이 곧장 다른 회사로 이적하는 행보와 달리 한가인의 선택이 쉽지 않은 것은 차기작에 대한 부담 때문. 한가인은 올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건축학개론’이 연속 히트하면서 차기작에 대해 상당한 부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전속계약보다 조건이 다소 유연한 에이전트 계약을 원하고 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19일 “한가인은 자신에게 맞는 좋은 작품을 찾아줄 회사를 1순위로 두고 있다”며 “그의 고민이 길어지면서 기획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