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일본야구 ‘퍼시픽 베스트9’ 선정

입력 2012-11-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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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일본 진출 첫 해 인상적 활약을 펼친 이대호(30·오릭스)가 베스트9에 선정됐다. 이대호는 19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양대 리그 베스트9에서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수상자로 뽑혀 오릭스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9는 포지션별 선수의 공격력에 초점을 맞춘 상. 이대호는 올 시즌 오릭스의 붙박이 4번타자로 전 경기(144게임)에 선발 출장하며 퍼시픽리그 타점왕(91타점)에 올랐다. 홈런 공동 2위(24개), 타율 10위(0.286), 최다안타 5위(150개), 출루율 4위(0.368), 장타율 2위(0.478) 등 각종 타격 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며 한국인 최초로 일본프로야구에서 월간 MVP 2회 수상의 기쁨도 누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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