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와 JTBC 야구 해설위원 정수근. 사진=JTBC

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와 JTBC 야구 해설위원 정수근. 사진=JTBC


[동아닷컴]

‘빅 보이’ 이대호(30·일본 오릭스 버팔로스)가 몸무게를 감량한 이유를 설명해 화제다.

이대호는 귀국 후 종합편성채널 JTBC 정수근 야구 해설위원과 가진 인터뷰에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17kg 감량. 이대호는 살을 뺀 이유에 대해 이대호는 “일본에서 ‘저 돼지가 무슨 야구를 해’라는 말을 듣기 싫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를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수영 등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대호는 일본 야구와 한국 야구의 차이점, 국가대표팀 시절과 롯데 시절 정수근 위원과의 추억, 가족과 일본 생활에 대한 이야기 등을 풀어냈다.

또한 이대호는 올림픽 대표팀 시절 선수촌 8층에서 모든 선수들이 창문을 열고 소리친 이야기, 일본과의 준결승전이 끝난 뒤 부진을 이기고 홈런을 친 이승엽과 방에서 있었던 일 등도 털어놨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