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20억원 연말 공연, 특수효과보다 김장훈에 반하게 될 것”

입력 2012-12-07 16: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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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올연말에 있을 공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장훈은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독도체험관에서 10집 정규 앨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말에 있을 공연은 특수효과가 아닌 가수 김장훈에게 반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연은 약 2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공연”이라면서 “1부는 통기타와 피아노로 채우고, 2부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장훈은 공연장에 3만 개의 구멍을 뚫어 구멍으로 통해 빛이 발하는 장면과 꼬마 소녀와 크레인을 타고 하늘을 나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이어 그는 “앙코르 무대는 유행을 반영해서 20분간 디제이 음악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연말 공연의 비장의 무기로 ‘눈물’을 꼽았다. 앞으로 3년간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펼쳐질 공연인 만큼 재미와 감동 등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싶어 했다.

김장훈은 “2시간 25분간의 공연의 마지막은 눈물로 끝내고 싶다. 아마 대부분의 남자들은 스스로 당황스러울 만큼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아듀’인 만큼 마지막 5분은 정말 제대로 우는 공연 만들고 싶다”는 다짐했다.

한편 김장훈은 이번 앨범을 끝으로 국내 앨범 활동을 접고 2013년 4월 7일 향후 3년간 미국 8대 도시 투어 및 중국 대만 활동을 위해 한국을 잠시 떠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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