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체력을 바탕으로 선 굵은 축구를 해 온 조원희(우한 줘얼, FC)가 결혼한다. 조원희 권나연 커플은 12월 15일 서울 중구 장충로에 있는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조원희는 최근 아내 권나연 씨와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웨딩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슬하에 내년에 돌을 맞는 아들을 두고 있다.
조원희 권나연 커플 결혼 준비를 맡은 아이웨딩네트웍스 관계자는 "남자다운 조원희 선수와 신부 권나연 씨의 출중한 미모가 돋보이는 화보가 완성됐다. 특히 모델 출신인 신부가 긴 시간 동안의 촬영에도 빼어난 자태로 능숙한 포즈를 취해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랑 조원희는 "순서는 바뀌었지만 드디어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 안으로나 밖으로나 항상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비록 K-리그에는 없지만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결혼을 축하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부 권나연 씨는 "한 남자의 아내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책임감을 갖고 가정에 충실하며 예쁘게 살겠다. 남편이 더욱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옆에서, 안에서 더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원희는 배재고등학교 졸업 후 200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수원 삼성과 잉글랜드의 위건 애슬리트 등에서 활약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독일 월드컵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던 조원희는 2011년 중국 리그에 뛰어들어 진출 첫 해에 소속 팀 광저우 헝다를 리그와 FA컵 '더블'에 올려놓았다.
한편 조원희 권나연은 프리미어비핸즈를 통해 청첩장 이미지 디자인에 직접 참여했다.
사진=The third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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