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에 ‘죽마고우’ 만들어 볼까

입력 2012-12-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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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박물관 행사에서 짚으로 말을 만드는 체험을 하는 사람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마사박물관서 오늘부터 ‘말 놀이 문화’ 특별전

KRA한국마사회 마사박물관은 ‘내 친구, 말’이라는 주제로 22일부터 내년 4월28일까지 서울경마공원 내 마사박물관에서 ‘말 놀이 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정기특별전은 ‘놀이’라는 주제로 말문화를 조명한다. 기획전시공간에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말과 관련된 다양한 놀이, 완구, 동화, 애니메이션 등 100여점의 시청각 전시물을 준비해 ‘말 놀이 문화’의 총체적인 모습을 한 눈에 만날 수 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마사박물관은 가족이 한바탕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마당으로 변신한다. 관람객들은 주요 전시물을 만져볼 수 있고, ‘죽마놀이’, ‘말뚝박기’, ‘장기’ 등 전통 말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겨울이 끝난 3월과 4월에는 미니호스와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말놀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마사박물관 김정희 학예사는 “우리 전통 놀이문화에는 항상 말이 함께 했다”며 “말산업 발전과 함께 마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향후 말을 활용한 놀이문화 또한 현대적 방식으로 진화되어 갈 것”이라고 이번 특별전의 의미를 소개했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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