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류현진 ML 진출 언급 "계약금이 내 28배"

입력 2012-12-28 16: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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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류현진(25·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계약금이 자신의 28배라며 놀라워했다.

박찬호는 SBS TV '고쇼' 후속으로 방영되는 새 예능프로그램 '땡큐'(Thank you) '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 편 녹화에 출연했다.

이날 박찬호는 최근 자신의 뒤를 이어 LA와 계약을 맺은 후배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나는 진출할 때 계약금이 120만 달러였다. 하지만 류현진 선수는 포스팅 머니가 2800만 달러다. 나의 28배나 되더라"고 말해 출연진을 웃음짓게 했다.

이어 "일부러 계산했냐?"는 차인표의 예리한 지적에 멋쩍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

또한 '대한민국 메이저리거 타이틀이 류현진에게 넘어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없나?'라는 차인표 질문에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는 후문.

‘고쇼’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땡큐'는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만남과 이들이 떠나는 비밀스러운 여행 이야기를 담아낸 리얼 토크 프로그램.

첫 회 게스트로는 박찬호와 배우 차인표, 혜민스님이 함께한다. 28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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