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호 태풍 소나무 예상 경로도. 출처=기상청
올해 1호 태풍 ‘소나무(SONAMU)’가 필리핀 주변 해상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은 4일 “올해 1호 태풍 ‘소나무’가 3일 밤 9시경 필리핀 마닐라 남남서쪽 약 680㎞ 부근해상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 3시 현재 ‘소나무’는 시속 35㎞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1,002 헥토파스칼(h㎩)에 최대 순간 풍속은 25m다.
기상청에 따르면 ‘소나무’는 계속 서진하다가 7일 새벽 베트남 호치민 남쪽 약 380㎞ 부근 해상을 지나 9일 새벽 말레이시아 동쪽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호 태풍‘소나무’는 2005년 이후 8년 만에 발생한 1월 태풍으로, 명칭은 북한이 제출한 것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