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기업은행 ‘적수가 없다’

입력 2013-01-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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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흥국생명과 IBK 기업은행의 경기에서 기업은행 알레시아가 공격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알레시아 29점 맹활약…흥국생명 3-0 완파

IBK기업은행이 거침없는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기업은행은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6 25-22 30-28)으로 완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승점50(17승2패)을 돌파하며 2위 GS칼텍스와 승점차를 16으로 벌렸다. 반면 흥국생명은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완패했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낸 기업은행은 3세트 집중력이 떨어지며 6-15로 밀렸다. 해결사는 알레시아(29득점)였다. 알레시아는 후위와 오픈공격,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듀스 접전에서는 혼자 4득점하며 기업은행의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김희진과 박정아도 각각 12점과 16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도움이 됐다. 셋은 57득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의 71%를 책임졌다.

기업은행 박정철 감독은 “3세트에서 선수들이 페이스를 빠르게 찾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4라운드 4경기에서 무실세트로 승리했는데 마지막 도로공사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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