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톱’ 스페인, 우루과이에 3-1 대승

입력 2013-02-07 1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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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무적함대’ 스페인이 특유의 ‘제로톱’ 전술로 우루과이에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 경기에서 페드로 로드리게스(바르셀로나)의 2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이로써 스페인은 2011년 11월 잉글랜드에게 0-1로 패배한 이래 14승 4무, 1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스페인은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0톱’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와 에딘손 카바니(나폴리)를 내세운 전형적인 투톱으로 나섰다.

전반 16분, 첫 골이 터졌다. 파브레가스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네스토르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 하지만 스페인은 전반 32분, 크리스찬 로드리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스페인에는 페드로가 있었다. 후반 6분 헤라르드 피케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린 페드로는 후반 30분에도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이날의 영웅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바르셀로나)은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의미)에 가입하게 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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