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티에, ‘올해의 레코드’ 등 美 그래미 3관왕

입력 2013-02-11 16: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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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고티에와 멈포드 앤 선즈, 펀이 각각 본상을 하나씩 나눠 가졌다.

11일 오전 10시(한국시각)부터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55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코티에가 본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 부문을 비롯해 3개 부문, 멈포드 앤 선즈가 본상인 ‘올해의 앨범’을 비롯해 2개 부문을 수상했다. 펀은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 수상했다.

작년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벨기에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고티에는 ‘섬바디 댓 아이 유즈트 투 노’로 ‘올해의 레코드’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상을 받았고, 앨범 ‘메이킹 미러스’로 ‘베스트 얼터네티브 뮤직 앨범’ 부문에서 수상했다.

미국 팝 밴드 펀은 데뷔 앨범 수록곡 ‘위 아 영’으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신인’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6개의 최다 부문 후보로 오르며 큰 활약을 벌였던 두 아티스트 멈포드 앤 선즈와 프랭크 오션 역시 각각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영국 밴드 멈포드 앤 선즈는 앨범 ‘바벨’로 본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 상을 받았고, ‘빅 이지 익스프레스’로 ‘최우수 장편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프랭크 오션은 데뷔 앨범 ‘채널 오렌지’로 신설 부문인 ‘베스트 어번 컨템퍼러리 앨범’ 부문, ‘노 처치 인 더 와일드’로 ‘베스트 랩/송 콜라보레이션’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외에도 카니에 웨스트가 3개 부문, 테일러 스위프트와 리한나가 각각 1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미국 CBS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힙합 뮤지션 엘엘 쿨 제이가 진행을 맡아 총 81개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마룬파이브, 리한나, 테일러 스위프트, 스팅 등이 축하공연을 벌였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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