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첫 메이저타이틀 열쇠는 기성용

입력 2013-02-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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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25일 캐피탈원컵 결승 앞둔 스완지
기성용 과거 컵대회 활약상 집중조명


창단 첫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는 스완지시티(잉글랜드)의 핵심 열쇠(Key)는 단연 기성용(24·사진)이다.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브래드퍼드시티(4부 리그)를 상대로 2012∼2013 잉글랜드 캐피탈원컵(리그 컵) 결승전을 치를 스완지시티는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을 집중 조명했다.

스완지는 “2006년 FC서울에서 컵 대회 트로피를 안은 기성용은 2011년 스코티시 FA컵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넣어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고 소개하며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작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의 주역이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이에 화답하듯 기성용도 “우승과 준우승은 정말 다르다. 엄청난 쾌감도 맛봤지만 다시는 되풀이하기 싫은 끔찍함도 느꼈다”면서 “우린 구단 역사를 통틀어 처음 우승을 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맞이했다. 그래서 동료들이 더 자극을 받고,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강한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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