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갑 프로축구연맹총재.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권오갑 신임 프로축구연맹총재 청사진 제시
“관중 유치로 프로축구 위기를 돌파하겠다.”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장으로 선출된 권오갑 신임 총재(사진)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프로축구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프로축구는 올 해로 출범 30주년을 맞는다. 그러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로야구에 비해 프로축구는 정체돼 있다. 관중동원능력이나 TV중계권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권 총재는 현실을 직시했다. 프로축구를 ‘위기’로 규정했다. 그는 “임기 중 경기장마다 관중이 꽉 들어찼으면 좋겠다. 16년 동안 현장에 몸담고 있다보니 제일 중요한 건 관중이었다. 관중만 차면 중계권을 놓고 방송사를 찾아다닐 이유도 없다. 프로축구가 국민께 사랑받고 관중들이 즐기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면서 “새로 태어나지 않으면 축구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했다.
정몽규 회장 체제로 출범한 대한축구협회와는 끈끈한 유대 관계를 예고했다. 권 총재는 승강제 도입 당시 일화를 들려줬다. 그는 “3년 전 실업연맹 회장으로 있을 때부터 프로축구 승강제 도입을 주장했다. 조중연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정몽규 당시 프로연맹 총재가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축구발전을 위해서는 내 것을 포기하고 축구발전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업연맹 회장 당시 실업 팀들이 K리그(2부 리그)에 진출토록 지원 방안을 강구했다. 고양, 안양, 수원 등과 두루 친하다.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전했다.
축구가 현대가(家)에 집중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에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현대가가 많이 하지 않았냐는 얘기가 많다. 그러나 현대가 축구계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다. 정몽규 회장이 후임 인선 작업에서 K리그 클래식 여러 팀들의 구단주들께 총재 의사를 타진했던 것으로 안다. 모두 고사하셔서 제가 중책을 맡게 됐다. 축구계에서 여와 야의 구분은 있을 수 없다. 일 잘 하시는 분을 모셔올 것이고, 구단 사·단장님들께도 이점을 충분히 약속 드렸다.”
권오갑 총재?
▲생년월일: 1951년 2월10일(음력)
▲학력: 효성고(성남)-한국외대
▲주요경력: 현대중공업 부사장(2007∼2010년) 현대오일뱅크 사장(2010년∼) 울산현대축구단 단장(2004∼2009) 현대중공업스포츠단 사장(2009∼) 한국실업축구연맹회장(2009∼2013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2013년∼)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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