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차기 이적시장때 EPL 진출?

입력 2013-02-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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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츠동아DB

■ 손흥민 함부르크와 1년계약 연장설 의미

손흥민(21·함부르크SV)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 계약 연장은 확정적이다. 손흥민 측은 최근까지 “이적 계획은 없다. 더 성장해야 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에이전트(티스 블리마이스터)가 ‘1년 계약 연장을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눈길을 끄는 건 연장 기간이다. 손흥민의 원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이 때문에 함부르크는 작년 하반기부터 계약 연장을 서둘렀고, 최소 2년 이상을 희망했다. 하지만 한 시즌이 연장됐다면 2015년 여름까지인데, 결국 차기 이적시장 때 새 팀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을수록 이적료는 더 높아진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나 첼시 등 다양한 오퍼가 있다”는 에이전트의 코멘트까지 덧붙였다. 아직 함부르크는 계약 연장을 공식화하지 않았다. 프랭크 아르네센 단장도 같은 날 지역지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를 통해 “협상이 잘 진행 중이다. 몇 주 내 모두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협상이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다.

유럽 내 다양한 매체들은 손흥민의 새 행선지로 맨유-첼시-리버풀-토트넘(이상 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등을 점치는 한편 몸값으로 1000만 파운드(약 165억 원)부터 1800만 파운드(약 269억 원)까지 폭넓게 전망하고 있다.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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