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케스, 무릎 통증으로 WBC 불참… ‘푸에르토리코 비상’

입력 2013-02-28 13: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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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의 야구 강호 푸에르토리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적신호가 켜졌다. 믿었던 하비에르 바스케스(37)가 불참하게 됐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스케스의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이탈 소식을 전했다.

불참 이유는 오른쪽 무릎 통증. 바스케스는 과거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다. 바스케스는 현재 무적 신분.

바스케스는 지난 1998년 몬트리올 엑스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지난 2011년까지 6개 팀에서 165승을 거둔 투수.

몬트리올 외에는 뉴욕 양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활약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은 2009년 애틀란타 시절로 15승 10패와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238개의 삼진을 잡아내기도 했다.

통산 성적은 450경기(443선발)에 등판해 165승 160패와 평균자책점 4.22 탈삼진 2536개.

푸에르토리코는 바스케스의 불참으로 마운드의 전력이 더욱 약화돼 사실상 우승을 노리기엔 어렵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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