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지원. 사진제공|GYM 엔터테인먼트
28일 은지원의 소속사 GYM 엔터테인먼트는 “2010년 4월 하와이에서 결혼한 은지원이 부인 이모(37) 씨와 지난해 8월 합의이혼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성격차이로 인해 서로간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각자 원하는 길로 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혼 사실을 숨겨온 이유에 대해 “부인 이 씨의 사생활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이혼 당시 사실을 굳이 공표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이혼 사실이 공개된 지금도 이 씨의 일상이 평소와 다름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이 증폭되거나 지속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GYM 엔터테인먼트 측은 “은지원은 합의이혼 후 부모와 함께 지내다 최근 다시 독립해 방송 활동과 향후 발표할 새 음악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인 은지원은 작년 박 대통령의 유세에 참여하고, 25일 대통령 취임식에 가족 자격으로 참석하는 등 ‘대통령의 가족’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