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염산을 사용해서 키운 김, 과연 먹어도 안전한 걸까?

입력 2013-03-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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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편하고 영양까지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김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그 현장을 찾아간다. 사진제공|채널A

먹기 편하고 영양까지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김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그 현장을 찾아간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단백질과 비타민A가 풍부해 건강까지 책임지는 영양 만점 ‘국민 반찬’인 김.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김을 만들 때 약품을 사용한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에 나섰다.

서해와 남해 일대의 김 산지로 찾아간 제작진은 선착장 곳곳에서 정체불명의 화학약품 통을 발견했다. 게다가 “김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염산 때문에 바지락과 굴이 폐사해 큰 피해를 보았다”는 주민의 얘기까지 듣게 됐다.

제작진은 잠복 취재를 통해 35% 공업용 염산이 어민들에게 유통되는 현장을 포착했다. 어민들은 김발에 끼는 잡조류와 파래 제거를 위해 염산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매일 엄청난 양의 염산이 바다에 뿌려지고 있다. 염산을 사용해서 키운 김은 먹어도 안전한 것일까? 소비자는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착한 김은 없을까?

8일 밤 11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염산 김의 실체와 함께 2008년 어민들이 앞장서서 무염산 김 생산을 선언한 전라남도 장흥의 이야기도 함께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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